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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타운플라자서 실버모델 패션쇼

"실버모델협회와 코리아타운 플라자가 공동으로 첫 패션쇼를 개최합니다. LA한인타운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공간에서 6개 의류업소의 신상품과 모델들의 멋진 워킹을 감상하세요."   실버모델협회(회장 박영미 KAMA USA)가 12일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LA한인타운 코리아타운 플라자(대표 영 김)에서 패션쇼를 진행한다. '실버모델 코리아타운 플라자 패션쇼'에서는 55세 이상 시니어 모델 50명이 쇼핑몰 입점 의류업체 6곳의 협찬을 받아 개성 넘치는 의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코리아타운 플라자 측도 1층 중앙무대를 화려하게 꾸며 고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박영미 회장은 "코리아타운 플라자는 LA한인타운을 대표하는 쇼핑몰로 한인과 여러 커뮤니티 다양한 연령대가 찾고 있다"며 "열심히 연습한 실버모델 50명이 입점 업체의 의상을 입고 소개하는 만큼 행사 당일 평소 눈여겨본 옷 등을 직접 비교해볼 수 있다. 실버모델의 생기 넘치는 패션쇼 자체도 보는 재미를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   패션쇼 의상은 코리아타운 입주업체 'TK KNIT 캠브리지 리디아 업&업 마담폴라 스페치오'가 협찬한다. 각 업체는 실생활에서 개성을 뽐낼 수 있는 의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옷가게 리디아의  리디아 윤 대표는 "코리아타운 플라자가 한인타운 랜드마크가 됐다. 시니어 연령대에 맞는 컨셉과 스타일에 맞춰 예쁜 옷을 협찬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리아타운 플라자는 단순 쇼핑몰 이미지를 벗어나 종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패션쇼 등 다문화 축제를 후원해 모두가 즐기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김은빈 마케팅팀장은 "안전 등 시설 전반에 신경 써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어울리는 행사를 지원하고자 한다"며 "코리아타운 플라자는 남녀노소가 찾아와 시간을 즐기는 공간이 됐다. 패션쇼가 더 빛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리아타운 플라자는 패션쇼에 맞춰 여름 정기세일도 진행하고 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코리아타운 실버모델 코리아타운 플라자 실버모델 코리아타운 la한인타운 코리아타운

2023-08-03

한인 비영리단체 첫 엑스포 개최

LA한인타운의 랜드마크 중 하나인 대형 쇼핑몰 코리아타운 플라자(KTP)에서 처음으로  한인 비영리단체들만의 엑스포가 열린다.   19일 비영리 교육단체 넥스트차세대애드보켓즈(NGA)는 비영리단체와 사회재단, 비즈니스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2023 넥스젠 차세대 엑스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오는 5월 13일(토)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코리아타운 플라자 옥상 주차장에서 열린다. 주최 측에 따르면 차세대 엑스포는 한인사회 비영리단체, 사회재단, 청소년 클럽, 비영리기구 등 40여 단체와 기구를 소개하는 자리다.     LA한인회 재무이사인 김헬렌 대표는 “한인사회에 여러 군소 비영리단체가 커뮤니티를 위한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관련 내용을 모르는 분들이 많다”며 “이번 엑스포를 통해 각 단체와 기구의 역할과 활동을 소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참가하는 단체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활동 이력을 쌓을 수도 있다.     행사 당일 참여 단체와 기구는 부스별로 홍보영상 상영, 설명회, 맞춤 상담 등을 진행한다. 청소년 클럽 중 프리젠테이션 우수팀은 장학금도 받을 수 있다.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LA지회 소속 변호사는 현장 참가자들을 위한 ‘사전의료의향서’ 무료작성 서비스도 제공한다.     참가 부스 40개 중 LA한인회, 한미연합회(KAC), 난민지원단체(RESC), 한미무용연합회 등 20개 단체는 이미 등록을 완료했다.   김 대표는 “한인 비영리단체와 기구가 한자리에 모여 청소년 등 주민에게 정보를 안내하고 도움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1인 비영리단체와 기구 문의(424-253-5558, www.nextgenad.org)도 환영한다”고 말했다.     한편 장소를 제공한 코리아타운 플라자는 한인사회를 위한 활동을 지원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코리아타운 플라자 크리스 윤 매니저는 “장소 대여 시 사용료보다는 ‘행사 취지와 파급 효과’에 중점을 두고 있다. 비영리단체가 빈 공간을 활용해 한국 문화 등을 알리면 좋겠다”며 “기존 테넌트들의 영업에 방해되지 않는 선에서 한인사회의 문화와 예술을 선보이고 아시아계 예술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엑스포 이후 한인 2세들이 의기투합한 마음마켓(maum.market)도 코리아타운 플라자에서 아시아계 소상공인과 예술인들을 위한 정기축제인 팝업마켓 상설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보다 앞선 지난해 11월 카타르 월드컵 당시 이곳에서는 한국전 단체 응원전이 열려 한인 축구 팬들의 함성이 울려 퍼지기도 했다.   지난해 9월 코리아타운 플라자를 인수한 ‘아이리스USA’의 영 김 대표는 “한인타운에서 각종 행사를 열고 싶어도 마땅한 장소가 없었다”며 “커뮤니티를 위한 행사를 유치해서 한인사회와 지역 주민 모두가 즐기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 이런 행사를 살려 다른 커뮤니티에 모범이 되고 찾고 싶은 한인타운이 되면 한인사회 비즈니스 활성화 등 발전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코리아타운 문화체험 코리아타운 플라자 문화체험 공간 복합 문화체험

2023-04-19

'타운은 트로트 열풍' 가수들이 몰려온다

한국의 인기 트로트 가수들이 한류를 타고 LA를 비롯한 미국으로 향해 오고 있다.   이들은 ‘K팝=아이돌 노래’라는 공식을 깨고 트로트를 통해 K팝의 영역을 넓히고 있다.   먼저 트로트계의 꽃이라 불리는 가수 홍진영은 오는 11일 야마바 시어터에서 공연한다. 홍진영 콘서트 티켓은 현재 본지 ‘핫딜’에서도 판매 중이다.   LA한인타운 등에는 박현빈(4월), 남진(6월) 등의 콘서트 빌보드 광고판까지 등장했다.   임영웅의 경우 지난 2월 LA 돌비 시어터에서 단독 콘서트까지 개최했다. 이에 앞서 송가인은 지난해 12월 LA 등에서 각각 콘서트를 열었다.   심지어 해외 차트에서도 한국 트로트 가수들의 인기가 반영되고 있다. 이번에 공연을 개최하는 홍진영의 경우 지난해 발표한 ‘비바 라 비다(VIVA LA VIDA)’가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9위에 올라서기도 했다.     트로트가 한국 전통가요의 영역을 넘어 세대를 불문한 노래로 인식되며 인기를 얻자 주류 언론들도 이를 상세히 보도하고 있다.   LAist는 2일 “한류에 푹 빠져있다면 BTS, 블랙핑크, 뉴이스트와 같은 K팝 그룹을 떠올리겠지만 지금 한국에서는 100년 역사를 가진 또 다른 스타일의 음악인 트로트가 부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트로트는 한국의 격동적인 역사를 반영하는 음악이다. 일각에서는 K팝의 원류로 트로트를 언급한다”고 전했다.   듀크대학 이정민 교수(음악학)는 “한국의 트로트는 일제강점기인 1920~1930년대 시작됐다”며 “트로트는 당시 한국민이 겪었던 슬픔, 집단적 트라우마 등을 표현하는 수단으로도 사용됐다”고 말했다.   LAist는 트로트와 K팝을 설명하기 위해 주류 사회에서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 ‘한(恨)’, ‘흥(興)’ ‘뽕짝(ppong-jjak)’ 등의 용어까지 설명했다.   트와이스, 샤이니 등과 함께 작업했던 프로듀서 카이로스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K팝에는 트로트에서 물려받은 특징적인 요소가 있는데 그게 바로 ‘뽕’으로 트로트의 2박자 때문에 생겨난 의성어”라며 “거슬러 올라가면 우리의 조부모와 부모 세대에게도 영향을 미쳤던 신나는 리듬이 오늘날 K팝에도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K팝과 트로트의 공통분모는 또 있다.   이 교수는 “트로트에는 구슬픈 정서인 ‘한’과 이에 반대되는 즐거움의 개념인 ‘흥’이 조합된 감정선이 있다”며 “이 조합은 한국 특유의 정서로 K팝에도 핵심 요소로 스며들어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한국에서 트로트가 부활하게 된 원인 중 하나로 경연 프로그램을 꼽았다. 이를 통해 임영웅과 같은 새로운 세대의 트로트 가수들이 발굴됐고, 유명 프로듀서들까지 나서 트로트를 재해석하면서 저변 확대는 물론 영향력이 커졌다고 분석한다. 중장년층의 노래로 여겨졌던 트로트에 젊은 세대 가수, 프로듀서들이 뛰어들며 장르의 경계를 허물자 팬층의 연령대도 낮아졌다.   BTS 등과 작업했던 유명 프로듀서 250은 “트로트가 옛 세대 음악이라고 생각하지만 얼마든지 세련된 느낌으로 해석될 수 있다”며 “지난해 발매한 ‘뽕’이라는 앨범에서 트로트에 현대적인 비트, 빈티지 신시사이저 등을 함께 녹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 매체는 “겉으로 보기엔 K팝과 트로트는 다른 음악처럼 보이겠지만 한과 흥이라는 근본적인 주제에 뿌리를 두고 모든 것을 하나로 묶어주는 에너지가 있다는 게 공통점”이라고 전했다.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사설 홍진영 홍진영 공연 코리아타운 플라자 트로트 가수

2023-03-02

“최선을 다한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아쉽지만 잘 싸웠다.”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대한민국과 브라질전이 열린 5일도 LA한인타운의 코리아타운 플라자 3층에는 단체응원전이 펼쳐졌다.   경기 시작 전인 오전 10시쯤부터 속속 모인 한인들은 평일 낮 시간대에도 불구하고 지난 2일 포르투갈전과 같은 또 한 번의 기적의 드라마를 바라며 400명에 가까운 인파가 몰렸다.   근무 중 나온 듯 정장을 입은 이들과 아예 랩톱을 가져와 응원하며 일을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빨간 티셔츠를 입은 한인들은 응원용 봉을 부딪치며 제임스 안 LA한인회장 구호에 맞춰 어느 때보다도 큰 소리로 응원했다.   하지만 전반 7분 만의 첫 골을 허용한 데 이어 전반전에 내리 4골을 내어주며 장내는 찬물을 끼얹은 듯   조용해졌다.     어깨가 축처진 한인들 사이로 한 백인이 먼저 ‘대~한민국’을 외쳤고 한인들도 뒤따라 응원의 목소리를 냈다. 한인 아내를 둔 백인 존 테라노바(47)는 “세계 최강인 브라질과 겨루는 것만 해도 한국은 대단한 것이다. 주눅 들지 않고 열심히 싸운 한국 선수들이 멋있다”고 말했다.   침울한 경기 상황이 이어졌지만 비난하거나 야유하는 한인들은 없었다. 져도 좋으니 한 골이라도 쏘아 올리길 바라며 응원을 멈추지는 않았다.   아버지 지승언(80)씨와 함께 온 딸 자영(41)씨는 전반전이 끝나고 “한국은 막판이 강한 나라니까 끝까지 지켜보겠다”며 “결과가 어떻게 됐든 열심히 싸워준 한국 선수들 응원한다”고 눈물을 보였다.     후반전도 분위기는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후반 30분 교체 투입된 백승호의 만회골이 나오면서 한인들의 얼굴엔 미소가 살아났다. 영패만 피하자는 간절한 바람에 부응한 것이다.   경기가 끝난 뒤 한인들은 월드컵 8강의 꿈을 4년 뒤로 기약하며 수고한 대표팀에 박수를 보냈다. 클라라 김(69)씨는 “눈물이 맺힌다. 축구 잘 모르는데도 감격스럽다”며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고생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월드컵 모두 3차례 응원전을 위해 장소를 제공한 코리아타운 플라자의 영 김 대표는 “아쉽게도 졌지만 한인으로서 자랑스럽고 열띤 응원전을 통해 한국의 위상을 주류사회에 알린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한인사회의 경기 침체와 한국의 이태원 사건 등 속상한 일들의 연속인 시점에서 월드컵을 통해 다 같이 모여 힘을 얻는 시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장소를 제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대표는 “감사하게도 크게 반대하는 세입자들이 없었다”며 “(장소 제공이) 비즈니스적으로 좋은 아이디어는 아니지만, 돈으로 가치를 매길 수 없는 일이다. 덕분에 16강의 기적을 다 함께 볼 수 있어 감격스러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월드컵과 같은 행사 때마다 많은 한인이 안전하게 모일 수 있는 한인타운의 허브가 될 수 있도록 현재 400~500명 수용이 가능한 옥상 패티오 공사를 계획 중이다”고 밝혔다. 장수아 기자한인타운 한인타운 응원 코리아타운 플라자 오전 대한민국

2022-12-05

실망, 환호, 기적…'90분 드라마'에 빠지다

#. 월드컵 조별리그 H조 마지막 3차전, 경기 시작 4분 52초 만에 포르투갈 대표팀이 허를 찌르듯 첫 골을 넣자 한인들 얼굴에 어두운 기운이 드리웠다. ‘강호’ 포르투갈이란 명성은 괜한 말이 아니었다. 세계적인 인기 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있는 팀 아니던가. 어두운 기운은 26분 42초 환호로 바뀌었다. 1대 1 동점 골! ‘해볼 만하다. 흥미진진하다.’ 경기를 지켜보던 한인 응원단 얼굴에 아드레날린 효과가 나타났다. 그리고 드디어 후반 45분 16초, 손흥민 선수가 70m 거리를 6명의 수비수를 따돌리며 단독 드리블하자 여기저기 ‘어어어!’ 소리가 터져 나왔다. 45분 27초, 축구공이 포르투갈 대표팀 골대로 들어가자 한인들 모두가 벌떡 일어났다. 상상하지 못했던 역전극, 믿기지 않은 듯 서로를 바라본다. 뭉클한 감동, 벅차오른 환희. 한인 응원단은 “대~한~민국! 기적이다!”를 외쳤다.   2일 오전 8시 50분. LA한인타운과 한인 가정 곳곳에서 환호가 터졌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마지막 3차전, 한국 축구대표팀이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포르투갈을 2대 1로 이겼다. 이날 한인사회 단체응원전은 코리아타운 플라자, 해마루 식당, 풀러턴 은혜한인교회에서 열렸다.   1대 1 무승부로 끝날 것이란 아쉬움과 16강 진출 바람이 또 꺾일 것이란 분위기가 엄습해서였을까. 경기 후반 45분 손흥민의 영화 같은 드리블 돌파에 축구공을 이어받은 황희찬이 결승 골을 터트리자 코리아타운 플라자, 한인타운 아파트, 카카오톡 단체채팅방은 꿈 같은 현실을 만끽하는 분위기로 돌변했다.   이날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코리아타운 플라자 실내 3층에는 한인 약 300명이 모여 단체 응원전을 펼쳤다. LA한인회(회장 제임스 안)와 LA시의회 10지구 사무실은 공동으로 200인치 대형 스크린을 준비해 3차전 경기를 중계했다. 진 최 발레스쿨은 북 두 개를 준비해 경기 내내 흥을 돋웠다.   주최 측은 손으로 흔들 태극기 150개, 빨간색 티셔츠 250개를 준비해 응원장을 찾은 이들을 반겼다. 응원객 대부분 10~80대 한인이었지만, 한인 친구와 함께 온 백인과 라틴계도 눈에 띄었다.   경기 전반 5분도 안 돼 히카르두 오르타에게 선제골을 내주자 코리아타운 3층은 침묵이 흘렀다. 일부는 “대~한~민국!”을 외쳤지만 ‘역부족’일 수 있다는 체념도 드리웠다. 이른 아침 내리는 비를 뚫고 단체응원 현장에 나온 이들 얼굴에서 실망감도 엿보였다.     하지만 전반 26분 김영권이 동점 골을 뽑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자 분위기가 살아났다. ‘해볼 만하다’는 응원전이 시작됐다.   오전 7시부터 자리를 지킨 김선아(40대)씨 남매는 “우리 팀이 이겨서 16강에 가면 좋겠다. 양측 모두 잘하긴 잘한다”고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 딸과 응원전에 나선 미셸 서(50대)씨가 “우리 팀이 16강에 진출할 것 같다”고 말하는 순간 결승 골이 터지자 서씨는 “단체 응원 나오길 정말 잘했다. 경기도 정말 좋았고 (단체응원전) 주최 측이 설명도 잘해줬다”며 기뻐했다.   결승 골이 터진 뒤 16강 진출이 확정되자 한인사회 곳곳은 잔치 분위기였다. 단체응원에 나선 서수연씨(20대)는 “원래 축구를 잘 몰랐지만, 한국팀이 이기니까 너무 뿌듯하고 좋다. 16강 가서도 잘할 것 같다”고 기뻐했다. 새벽부터 일어나 경기를 봤다는 제임스 민(41)씨는 “축구에 대해서 하나도 몰라도 쫄깃했다. 마지막 결승 골 넣을 때는 울컥했다. ‘내가 한국 사람은 맞구나’ 싶다”며 감동을 전했다.   타인종 주민들도 한국 대표팀 16강 진출을 축하하는 덕담을 아끼지 않았다. 코리아타운 플라자를 찾은 백인 시오 린더(20대)는 “이렇게 포르투갈팀을 이긴 한국팀이 대단하다. 한 골 더 넣었으면 더 좋았겠다. 한국팀이 ‘언더독’이라는 소리는 들었지만 정말 대단했다”고 말했다.   LA한인타운서 카페 입체(IPTCHE)를 운영하는 전경미씨는 “점심시간이 지나서까지 타인종 손님들이 ‘코리아 윈!’이라며 같이 축하해줘서 기분이 좋다. 예상하지 못한 장면과 기적을 보여주는 월드컵이 정말 재미있다”고 말했다.   김형재 기자드라마 실망 코리아타운 플라자 한인 응원단 이날 한인사회

2022-12-02

코리아타운플라자 정기세일…26~28일까지 3일간

LA 한인타운 코리아타운 플라자(이하 코타플)가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가을 정기 빅 플로어 세일을 진행한다.     이번 세일 행사에서는 입점한 80개 업소가 최고 70%까지 할인 판매한다.     무공해 오가닉 양모 침구를 공급하는 올가리노는 여름용 양모이불을 20% 할인가에 판매하고 구입 고객에게 특별한 선물도 증정한다.     유한양행 뉴오리진 미주 총판 셀리온에서는 유한양행 뉴오리진의 특별 세일 전을 개최한다.     셀리온은 유한양행 최상급 녹용과 홍삼을 포함해 건강기능식품을 최대 50% 할인하며 두 개 구입 시 하나를 추가로 증정한다.     또한 코타플에는 유명 마사지 체어 업소가 입점해 있어 정기 세일 기간동안 할인 혹은 프로모션 혜택을 받고 구입하기 좋은 기회다.     카후나 마사지 체어는 마사지체어 구입에 1500달러 상당의 발마사지기를 증정하고 퍼니처 포라이프, 바디프랜드도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가을 정기 빅 플로어 세일 이벤트에서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중단했던 뺑뺑이 즉석 경품 이벤트가 부활한다.     20달러 이상 코타플에서 당일 구매한 영수증을 지참한 18세 이상 모든 고객은 하루에 한번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플라자 관계자는 “3일 정기세일 동안 증정되는 경품은 20달러~300달러 상품권, 삼성태플릿, 식사권, 식품 등 총 5만 달러 규모”라며 “입주한 업소들이 판매하는 제품도 경품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업소 상품권 경품을 쇼핑몰 안에서 다시 소비하게 되어 입점한 업소들의 비즈니스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품 행사는 26일(금)부터 28일(일)까지 열리며 행사 시간은 26~27일은 오전 10시~오후 7시, 28일은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이은영 기자코리아타운플라자 정기세일 코리아타운플라자 정기세일 정기세일 동안 코리아타운 플라자

2022-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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